
James S. Gale, 1863-1937
게일 선교사는 1863년 온타리오주 알마에서 태어나 25세에 토론토대학을 졸업하자 마자 토론토대 YMCA의 파송을 받아 조선으로 향했다. 그는 미국 기차 여행중 조선에서 파송된 민영익이 인솔한 ‘견미단’을 만난 후 조선 선교사의 꿈을 갖고, 디 엘 무디의 부흥집회에 참여해 선교사로 자원하게 된다. 1888년 캐나다인 최초로 조선 땅을 밟은 그는 미국인 언더우드, 레이놀즈, 존스 선교사 등과 함께 성경을 한글로 번역했고 최초의 영한사전, 천로역정, 춘향전, 구운몽 등을 번역, 문학 전공자의 자질을 충실히 발휘했다. 후일 목사 안수를 받고 연동교회 담임도 맡았다. 그가 번역한 천로역정을 읽고 평양 대부흥운동의 중심이 된 길선주 장로(후일 목사가 됨)가 회개했다.
Malcolm C. Fenwick, 1865-1935
펜윅은 토론토 마캄 출신 독립 선교사로 조선에 건너가 원산에서 복음을 전하다 소천했다. 그가 세운 동아기독교회가 후일 한국 침례교의 시초가 되었다.


Robert A. Hardie, 1865-1949
하디는 평양부흥운동의 시발점이 된 원산부흥운동의 주역이다. 토론토 의대를 졸업한 의사로서 25세에 의료수준이 열악한 조선으로 가서 의료선교사로 헌신하다가 성령의 은혜로 원산부흥운동, 평양대부흥운동의 주역이 되는 유명한 부흥사가 되었다.
Oliver R. Avison, 1860-1956
에이비슨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의학교육을 통해 후진들을 양성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서양의학의 발상지인 제중원 4대 원장을 지내면서 세브란스병원을 건립했고, 제중원 의학당을 세브란스연합전문의학교로 발전시키면서 김필순, 홍석후, 홍종은과 함께 거의 전과목 우리말 의학 교과서를 편찬하였다.


William MacKenzie, 1861-1895
케이프 브래튼 출신의 맥켄지는 캐나다 북극 원주민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조선에 선교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후원없이 독자적으로 조선으로 갔다. 한국인과 똑 같은 음식을 먹고, 한복을 입고 한국인과 똑 같은 입장이 되어 열정적으로 사역하다 과로와 일사병으로 순교했다. 그가 사역한 황해도 소래교회는 캐나다 장로교회에 편지를 보내 ‘천사같은 사람, 맥켄지와 같은 사역자’를 보내 줄 것을 호소하여 캐나다장로교회 최초로 그리어슨, 푸트, 맥래를 조선에 파송하게 되었다.